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TV (방송정보)

12.12 쿠테타 전두환을 목숨걸고 막았던 장군

12.12사태

 

1979년

전두환을 목숨걸고

막았던 장군 이야기 입니다.

 

 

 

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장군은

실제 얼굴보다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장포스라 불리며 열연한

배우로

기억되게 하는 인물 입니다.

 

장 사령관은

12.12 사태

군사쿠데타 소식을

듣고 진압에

나서려 했으나

부하들이 배신하고

병력을 모두 끌고 나가

지휘 할수 있는 실제 병력은

포병과

대전차병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엔

부대 주력이라 할수 있는

전차부대마저 모두

신군부쪽에 붙어 정면 승부를

할수 없게 되자

그는 부하들의 무모한 죽음을

막기 위해 결국 싸움을

포기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훗날

그는 아직 지휘권이 남아 있던

포병과 대전차병과를 이용해서

신군부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던 경북궁으로

포격을 가하려 생각하기도 했으나

무고한 시민들이 포격에 휘말려

죽거나 다칠까봐

결국은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12.12 사태

직후 신군부에게

찍힌

장태완 장군은

강제예편 당하고

장태완 장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쫒겨났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이 올바르고 소신있는

일을 하다가 반란군에게 모진

고초를 겪자

 

"나라에 모반이 있을때 충신은

모반자들에 의해

살아남을수 없는 일"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식음을 전폐한 후

1980년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1982년 장태완 장군의

외동아들인 장성호씨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공부잘하던 대학생 신분이였던

장소호는 평소처럼

"아버지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대문을 나선지 한달만에

칠곡군 왜관읍 근처에 산기슭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아들과 아버지를 잃은 장태완

장군은 본인이 두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며

매우 슬퍼한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친의 사망소식을 듣고

자신의 불효를 탓하며

전국을 유랑하였고

아들이 죽은 후에는

"성호는 내가 죽인것"

이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집니다.

 

그리고 한참 훗날이후

그의 부인 마저 투신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내가 12.12 사태를

막지 못했다면서

살아생전

항상 후회하셨다고 전해집니다.